가라쓰 스시 끝판왕 맛집 - すし善 (스시젠)

오랜만입니다.
블로그 글 쓸 때마다 
'아 진짜 이제 1일 1 블로그다. 블로그 평정시작ㅋ'
이러거든여? 근데 ㅋ 너무 귀찮음ㅋ
암튼 3월 중순에
백수 친구 한 명, 아는 동생 한 명, 그냥 친구 한 명해서
가라쓰시에 놀러 갔다 왔어요. 
가라쓰시는 이렇다네요.

위키 보세여;

 
후쿠오카시내 숙소에서 아침에 일어나서 차를 렌트하고
https://goo.gl/maps/ZJgbaEBgPantmPCK7  
타케오 골프클럽에서 라운딩. (골린이 두 명 데리고 쳐서 개 힘들었음. 조만간 썰풀 예정)
그 후 가라쓰시로 와서 
요요카쿠란 료칸에 체크인을 했는데 
https://goo.gl/maps/WjjmQWmgrckvyrCS6

요요카쿠 · 2 Chome-4-40 Higashikaratsu, Karatsu, Saga 847-0017 일본

저녁식사를 예약 안 해서 
저녁을 먹으러 '스시젠'이란 곳을 갔다.
나오는 길에 료칸 매니저로 보이시는 분이 어디 가냐고 묻길래
구글맵을 보여주며 여기 간다 했더니 아 매우 잘 골랐다며 칭찬해 주셨음.ㅎㅎ

스시젠 입구 - 사진 못 찍어서 구글맵에서 퍼옴.

숙소에서 가게까지는 약 15분 거리.
들어가자마자 연세 지긋이 든 주인할아버지와 총 8석의 다찌가 보였고 중앙 네 석을 빼고는 양 옆으로 두 명씩 손님이 있었다.

주인장한테 4명 괜찮냐고 물어보니 가운데 네 자리로 안내해 주심.
마침 그때가 WBC 한일전 할 때라 티비로는 야구중계가 한참이었고
다들 그걸 보고 있었음 ㅋㅋ
일행들이랑 
'야 우리가 이기면 눈치 좀 보이겠는데?' 라며 낄낄대다가 
특상니기리 코스로 4인 을 주문했다
무려 '특상'이란 단어가 붙었는데 가격이 3,000엔..! 
주문하고 나서 주인아저씨가 뭐라고 말하셨는데 일본어가 짧아서 
못 알아듣고 있었는데 옆에 어떤 신사분이 
영어로 알러지 있냐고 말씀해주셔서 아 알러지 나이데쓰요.라고 대답했다 
감사한 분 ㅠㅠ 

도미국.

처음에 국을 주셨다
도미국인 거 같은데 매우 짰따.
애미야 국이 짜다.

이건 전갱이였나.

 
그리고 츠마미로 전갱이회인가? 내주셨는데 맥주안주로 그만이었음.
 

왼쪽은 생선. 오른쪽은 새우

그리고 나온 생선과 새우. 맛있었음.

왼쪽은 갑오징어. 오른쪽은 참치.

왼쪽은 갑오징어인데 이게 가라쓰 특산물이라며
아까 그 옆자리 신사분이 설명해 주셨음.
신사분이 설명해 주는걸 주인아조씨가 듣더니 이게 짱이라며 막 자랑하심.

친절한 아주머니.

주인아저씨 부인 같으신데
우리가 술 엄청 많이 먹으니까 과하게 친절해지심.
아 첨부터 친절하셨는데 더욱더 살가워지셨다는 말임ㅋㅋㅋ

우니 와 이꾸라

아 우니와 연어알이 나왔는데 이건 진짜 미친 맛. 
ㅋㅋ 이게 3천엔 코스에 포함이라니.

요건 후토마끼?

후토마끼. 
이거 보고 확신한 게 여긴 밥이 맛있음.

도미와 전복

그리고 도미와 전복까지..!
 
TMI로 식사 중에 아까부터 우리를 신경 써주시던 옆자리 신사분이 너무 감사했음. 
그래서 그분이 드시던 사케를 우리가 따로 주문해 따라드리면서
감사를 표하니 그분도 좋으셨는지 계속 우리에게 어디에서 왔냐, 나도 한국을 좋아한다며 
계속 챙겨주셨음 ㅋㅋㅋ
성함은 시미즈상이었는데 이후로 이분과 2차까지 가서 더 마셨음 ㅋㅋ
아래는 
시미즈상이 너네 배부르냐고 물어서 
약간 모자라다고 했더니 
주인분께 '얘네 모자라다니까 서비스 좀 줘'라고 부탁해 더 주신 서비스임 ㅋㅋ
 

에비마끼

 
식사도 좋았고 현지인들의 친절함까지 느낌 스시젠.
올해 안에 꼭 다시 갈 예정임..!
그리고 시미즈상과의 자세한 일화도 곧 올릴... 까 말까?
암튼 이만. 
https://goo.gl/maps/tC5SjQimma8ddcNe6

すし善 · 2127-7 Zaimokumachi, Karatsu, Saga 847-0061 일본

 
 
업소 명 : すし善
주소 : 〒847-0061 佐賀県唐津市材木町2127-7
전화번호 : +81120115345
영업시간 : 오전 10:30~오후 9:00 , 월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