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2&aid=0002129484
배달의 민족 수수료 논란이 뜨겁다.
오늘은 이번 논란에 대해 짚어 보겠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47&aid=0002265008
이재명 도지사는 독과점 기업이라며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고 있으며
대다수 국민들은 사이다라며 좋아하고 있다.
하지만
저는 오늘 반대되는 입장에서 글을 써볼까 한다.
배달의 민족이 독과점기업이라고?
그러면 원래부터 독과점 기업이었나 생각해 봅시다.
크게 3단계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처음 배달의 민족이 등장했을 때 판매자, 소비자, 중개자(배민) 들의 이득을 본 순위는
1. 소비자 - 쿠폰 다량 살포로 개이득
2. 판매자 - 초기라 수수료 없음으로 뭐 팔리면 좋고 아니면 원래 전화로 받았으니 쏘쏘
3. 중개자(배민) - 홍보비 과다지출, 개발비, 인건비 적자상태
그 후 배달 어플이 보편화되면서 배달 시장은 급성장하게 되고 여러 경쟁 어플들이 생겨나면서
상황은 급변하게 된다. 이때의 이득을 본 순위는
1. 판매자- 배달어플의 보편화, 배달시장 급성장
2. 소비자 - 여러 배달업체들의 경쟁으로 여전히 쿠폰 개이득
3. 중개자(배민) - 다른 업체들과 치킨게임 중. 쿠폰 살포, 수수료 인하
그리고 이 치킨게임의 승자는 다들 알다시피 배달의 민족이 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144&aid=0000662748
판도가 변한 후 이득?
1. 중개자(배민) - 그동안 뿌린 씨앗 이제 거둬야지.
2. 소비자 - 아 이제 쿠폰 없네. ㅠ
3. 판매자 - 아 수수료 ㅠㅠ
현재가 이 3단계 시작하고 바로 직후이다.
자유시장경제라는 건 이 시기를 결국엔 이겨내길 마련이다.
이 모든 게 판매가 상승. 그로 인한 소비 하락. 불만 폭등의 시기를 거쳐
수수료가 저렴한 앱 등장 or 배민 스스로 수수료 인하 등등
여러 형태가 나타나게 되겠지.
시장에 공권력이 개입하게 되면 크게 좋을 일이 없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79&aid=0003345773
공공 배달 앱? 이거 다 세금 아닌가?
너무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
배민이 성공한 것은 독특한 서비스, 발상과 더불어 돈을 벌기 위한 필사적인 움직임이 있었기 때문이다.
참 사람들이 양심이 없다.
소비자들은 쿠폰 받아서 할인된 금액으로 치킨, 피자 뜯어먹고
판매자들은 배달어플 때문에 배달 급증해서 돈 벌어먹고, 배달 전문업체들도 승승장구하고
이러지 않았던가?
그런데 그게 다 공짜였다고?
그동안 이렇게 득 볼 때 누군가는 이날을 고대하며 존버 했다고는 생각 못 해봤는지?
상기했지만 이게 싫으면 배민 안 쓰면 되는 거다.
오해하면 안 되는 게 배민쓰라고 강요하는 게 아니다.
수수료 오르면 배민 안 쓰면 되는 거 아닌가?
독과점은 누가 만들었나. 우리 소비자 스스로 만든 거라는 걸 알아야 한다.
이렇게 기업을 옥죄고 악으로 몰아 쫓아내면
언젠가는 나한테 분명히 돌아온다.
내가 피땀 흘려 키운 식당이나 회사가 그동안의 노력도 인정 못 받고 악으로 몰려
퇴출될 수도 있는 일이라는 거다.
소비자는 약자가 아니다.
우리나라 특성을 나타내는 내로남불식 화법으로 이 포스팅을 마치겠다.
"외국은 과일이 엄청 싸대."
"진짜 우리나라 유통업체 다 망해야 함."
"외국은 배달 수수료가 엄청 비싸대."
"거긴 거기 물가가 있는 거지 왜 굳이 외국이랑 비교함?"
???????????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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